손흥민 ''재활 열심히 하고 있다...곧 경기장에서 보길''
입력 : 2020.03.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수술 후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4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채널을 통해 "오랜 만에 팬분들께 인사드린다. 저는 팬분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에 수술도 잘 하고 재활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손흥민은 화이트데이에 선물 받고 싶은 선수로 1위에 선정됐다. 그는 "화이트데이에 선물 받고 싶은 선수 1위로 뽑아주신 것에 대해서 참 기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다.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한국축구를 사랑하는 팬분들의 마음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국내의 한 병원에서 골절 부위 접합 수술을 받은 뒤 런던으로 돌아갔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영국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가 격리 중이다.



손흥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 원씩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가 힘든 상황이다. 많은 분들의 마음을 한뜻으로 모아 이 어려움을 같이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 모든 분들 건강 유의하셨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자가 격리를 마친 손흥민은 다음 주중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이 잠시 중단된 만큼, 재활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도 "곧 경기장에서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팀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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