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없는 라리가’ 메시 천하, 공격 모든 부문 1위(西 아스)
입력 : 2020.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없으니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 홀로 빛난다.

바르셀로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메시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호날두가 2018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로 떠나면서 리그 흥행은 물론 경쟁구도를 지켜보는 재미 역시 반감됐다. 라리가는 메시 천하다.

스페인 ‘아스’는 16일 2019/2020시즌 메시의 압도적인 스탯을 공개했다. 시즌 초반 부상 여파로 7라운드까지 5경기에 결장했던 그다. 복귀 후 언제 그랬냐는 듯 펄펄 날고 있다.

27라운드까지 소화한 현재 메시는 22경기에서 19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다. 2위인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14골)와 5골 차다.

도움도 탁월하다. 12개로 1위다. 2위인 크리스티안 포르투(레알 소시에다드, 8개)보다 4개 많다. 메시는 22경기에서 19골 12도움. 경기당 1개 이상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드리블 달인’답게 118회로 순위표 최상단을 꿰찼다. 2위 나빌 페키르(레알 베티스, 73회)와 큰 차이를 보인다. 슈팅수에서 105개, 경기당 평균 슈팅 역시 4.8개로 공격 모든 부문에서 따라올 자가 없음을 증명했다.

메시가 이 기세를 몰아 득점왕에 오르면 역사상 최다인 일곱 번째 '피치치' 수상이다. 아틀레틱 빌바오 전설 텔모 사라(6회)를 뛰어 넘는다.

현재 시즌이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됐다. 현재 선두인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으로 끝날지 재개될지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메시의 기록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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