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메시는 이 선수 원하는데… 바르사, 그래도 네이마르 영입부터!

메시는 이 선수 원하는데… 바르사, 그래도 네이마르 영입부터!

메시는 이 선수 원하는데… 바르사, 그래도 네이마르 영입부터!

FC 바르셀로나가 공격수 영입 우선순위를 정했다. 네이마르(28, 파리 생제르맹)가 1순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3, 인터 밀란)가 2순위다.

16일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마르티네스가 바르사에 오길 바라고 있다.

바르사도 마르티네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바르사는 마르티네스보다 네이마르 영입에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바르사는 내부적으로 메시의 뒤를 이을 선수로 네이마르로 낙점했다.

PSG가 네이마르 이적에 열린 자세를 보인 점도 바르사가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 바르사로서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부터 네이마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정도다.

팀 내 큰 영향을 끼치는 메시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마르티네스가 바르사에 더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다. 메시의 한 마디는 바르사의 팀 운영이 좌지우지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그러나 바르사는 메시가 원하는 대로 하지 않으려 한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도 마르티네스를 노리고 있다. 레알은 마르티네스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1,100만 유로를 지불할 의향도 내비쳤다. 바르사가 네이마르에 집중하면 레알이 마르티네스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네이마르 영입을 외친 바르사지만, 최악의 상황에는 네이마르, 마르티네스 모두 놓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