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915억에 알라바 영입 원하지만 ‘장외 엘클라시코’에 한숨
입력 : 2020.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다비드 알라바의 영입을 노리는 첼시가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다비드 알라바를 원하는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와의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첼시는 왼쪽 측면 자원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에메르송과 마르코스 알론소를 번갈아 기용했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알라바를 원하는 이유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다. 넘어야 할 경쟁팀의 이름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매체는 “첼시가 오랫동안 원했던 알라바를 품기 위해선 프리메라리가의 두 거인, 레알과 바르셀로나를 넘어야 한다”라며 쉽지 않은 알라바 쟁탈전을 말했다.

알라바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매체는 “알라바는 지난 시즌 뮌헨에서 8번째 리그 타이틀을 들어 올렸다. 그는 계약기간이 1년 남았으며 새로운 도전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차기 행선지를 노리는 모습을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왼쪽 수비수 문제에 시름이 깊었다. 하지만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6,000만 파운드(약 915억 원)를 쓰는데 거리낌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적료는 크게 오를 수 있다”라며 화력 싸움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을 말했다.

매체는 첼시가 다른 대안을 찾을 가능성도 덧붙였다. “첼시는 알라바보다 더 쉽게 영입할 수 있는 타깃을 설정할 수도 있다. 레스터 시티의 벤 칠웰과 FC 포르투의 알렉스 텔레스다. 레스터가 칠웰을 쉽게 보낼 리 없지만 텔레스는 가능성이 높다”라며 차선책을 택할 가능성을 더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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