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리버풀’도 아니고 ‘민트’라니…새 리버풀 유니폼에 팬들 ''끔찍해''
입력 : 2020.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의 새 시즌 원정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다.

브라질 사이트 ‘mantosdofutebol’이 17일(현지시간) 공개한 리버풀의 새 시즌 원정 유니폼은 민트 색상의 바탕에 목부분은 검정색으로 라운드 처리가 되어 있다. 민트색 바탕에는 리버풀 문양이 찢어진 듯 아티스틱하게 새겨져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9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새 시즌 나이키 민트그린 원정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되자 리버풀 팬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의 초록색 유니폼 중 그나마 적당했던 것은 2008/2009시즌 아디다스 킷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레딧에 올라온 리버풀 팬의 반응을 그대로 소개했다.

한 리버풀 팬은 “이 유니폼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혹평했고, 이에 또 다른 팬이 “어서 이 유니폼에서 1.5미터 떨어져”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팬은 “이게 진짜라면 이런 힘든 시기에 이 유니폼을 보고 팬들이 힘을 낼 것이라고 잘못 이해한 듯하다. 농담이길 바란다”고 썼다.

트위터의 한 팬은 “이 민트 그린 색상은 리버 빌딩에 있는 리버 버드 동상의 색깔을 가져온 것이냐”며 반문했다.



‘메트로’는 인터넷판 기사에서 기사와 함께 리버풀의 새로운 민트 그린 원정 유니폼에 대한 반응을 설문으로 받았다. 1000명 이상이 참여한 이 설문에서 43%가 “끔찍하다”고 평가했다. 25%는 “멋지다”고 답했고, 32%는 “아직 선수들이 직접 입은 걸 보지 못했으니 판단을 유보한다”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antosdofutebol’ 캡처,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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