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케인, 2021년까지 이적 없다...토트넘 확신
입력 : 2020.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해리 케인이 2021년 6월까지 떠나지 않을 거라 확신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 영입을 위해 2억 5천만 파운드(약 3,670억원)를 쓸 수 없을 거라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의 대표 선수다. 토트넘 유스 시스템이 낳은 최고의 자산으로 평가받는 그는,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며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케인의 가치가 점점 상승함에 따라, 토트넘의 고민 역시 늘어났다. 케인이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맨유와 레알, 유벤투스 등 유럽 대표 클럽들이 케인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올 시즌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하면, 케인이 떠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모든 판을 뒤집었다. EPL을 비롯한 주요 리그의 일정이 잠정 중단되면서, 유럽 축구계가 혼란에 빠졌기 때문이다. 특히 리그 중단에 따른 재정적 손실이 각 클럽을 급습했다. 이에 따라 여름 이적시장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할 클럽은 없을 거라는 전망이다.

데일리스타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손실로 올 여름 케인 영입을 위한 자금을 풀 클럽은 없어졌다. 토트넘은 케인이 최소 2021년 여름까지 클럽에 머물 것으로 확신한다"고 케인이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거라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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