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의 일침 ''예방조치 무시하면, 벌금 부과해야''...알리는?
입력 : 2020.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선수의 일침 "예방조치 무시하면, 벌금 부과해야"...알리는?

토트넘 선수의 일침 "예방조치 무시하면, 벌금 부과해야"...알리는?

토트넘 선수의 일침 "예방조치 무시하면, 벌금 부과해야"...알리는?

얀 베르통언(토트넘 홋스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를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기준 5,0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하루 전보다 무려 946명이 늘어났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56명 증가한 240명으로 기록됐다.

코로나19는 영국 축구도 멈추게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지난 13일부터 중단을 결정했고, 4월 30일 이후로 일정을 연기했다. 영국 정부는 21일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모든 카페와 펍, 식당의 문을 당분간 닫기로 결정했다. 클럽과 극장, 영화관, 체육관 등 문화 시설도 휴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5월 초에도 리그가 재개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가적 비상사태 속에서 정부 지침과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베르통언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무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 그 돈을 NHS(국민의료보험: 영국의 공공 의료 서비스), 의사들, 간호사들, 주요 인력 등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르통언의 주장에 수많은 팬들이 공감했지만, 일부 팬들은 '동료인 델레 알리에게 말을 전달해 달라'는 의견을 냈다. 알리가 팀의 자가 격리 권유를 무시한 채 클럽에서 파티를 벌인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르통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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