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女축구선수, ‘코로나19 감염 우려’ 도쿄 올림픽 성화 봉송 사퇴
입력 : 2020.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미국에서 활약 중인 전 일본 여자국가대표 축구선수가 2020 도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에서 사퇴했다.

23일 일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일본 국내 성화 봉송 제1주자로 나설 예정이었던 카와스미 나호미(35, 스카이 블루 FC)가 사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 때문이었다.

카와스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도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에서 사퇴한다”라면서 “나 자신이 감염되거나 감염원이 되지 않기 위해서다. 팀과 팬 여러분께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한 것 등을 고려했다”라고 일본으로 이동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위험이 있기에 사퇴했다고 전했다.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J빌리지에서 국내 성화 봉송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첫 번째 주자인 카와스미의 사퇴로 성화 봉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차질을 빚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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