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임금 70%' 삭감?...메시, 매주 '5억2천만원' 토해내야
입력 : 2020.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임금 70% 삭감을 강행하면, 리오넬 메시는 매주 5억 2천만 원씩 손해를 본다.

바르셀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재정적 위기 속에 선수들에게 임금 삭감을 제안했다. 당초 30%의 삭감안을 고려했지만,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70% 삭감안을 제안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아스', '문도데포르티보' 등 현지 매체가 이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물론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임금 70% 삭감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ESPN'에 따르면, 선수들이 이미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선수단 임금 삭감안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선수단을 계속해서 압박해나갈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선수단이 임금 70% 삭감안을 받아들였을 시, 얼마나 피해를 보는지 계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연봉이 높은 선수가 가장 많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었고, 메시는 매주 35만 파운드(약 5억 2,412만원)를 토해내야 했다.

메시의 주급은 현재 50만 파운드(약 7억 4,875만원)로 알려졌다. 70% 삭감 시 35만 파운드의 손해를 보게 되며, 주급은 15만 파운드(약 2억 2,462만원)로 줄어든다.

앙투안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째로 많은 손해를 보는 선수다. 그의 현재 주급은 29만 4,000 파운드(약 4억 4,026만원)인데, 70% 삭감 시 8만 8,200 파운드(약 1억 3,208만원)만 받게 된다.

29만 파운드(약 4억 3,427만원)의 주급을 받는 루이스 수아레스도 그리즈만과 비슷한 수준인 8만 7,000파운드(약 1억 3,028만원)를 받는다.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7만 8,000파운드(약 1억 1,680만원), 헤라르드 피케는 6만 6,000파운드(약 9,883만원), 프렌키 데 용은 5만 1,000파운드(약 7,637만원), 이반 라키티치는 6만 5,000파운드(약 9,734만원)를 각각 받는다고 계산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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