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는 현재에 집착…''토트넘, 107억에 월클 수비수 영입 희망''
입력 : 2020.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조세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베테랑 수비수 디에고 고딘(34, 인터밀란) 영입을 희망한다.

영국 매체 'HITC'는 "토트넘이 올 여름 700만 파운드(약 107억원)에 진정한 월드클래스를 영입할 수도 있다"며 "모리뉴 감독은 인터밀란이 처분할 것으로 보이는 고딘을 데려오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고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수비 안정화를 우선으로 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였으나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에게 밀리면서 이적을 결심했다.

앞서 '풋볼 이탈리아'는 "고딘의 차기 행선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될 것이다. 특히 모리뉴 감독이 고딘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2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 때도 고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고딘은 34세의 나이로 EPL 무대서 제 역할을 해줄지 의문이 크다. 그럼에도 모리뉴 감독이 원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HITC는 당장 수비 불안을 해결할 카드로 고딘만한 영입 자원이 없다고 해석했다.

이 매체는 "34세의 고딘이 토트넘 수비의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다만 모리뉴 감독은 현재에 집착하는 인물로 단기간에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고딘보다 좋은 계약은 없을 것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최고는 아니더라도 큰 경기 경험과 리더십을 통해 1~2년은 토트넘에 기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