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번리전 73m 슈퍼골, 19/20시즌 토트넘 최고의 골 선정
입력 : 2020.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9/2020시즌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터뜨린 골 중에서 최고의 골은 역시 손흥민의 번리전 슈퍼골이었다.

영국 ‘스포트’는 16일 이번 시즌 토트넘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넣은 42골(페널티킥과 상대 자책골 제외)의 순위를 매겼다.

42골 중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9골이었고 델레 알리 7골, 루카스 모우라 4골,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테번 베르흐베인, 탕귀 은돔벨레 2골, 세르주 오리에,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헌은 1골이었다.

그리고 1위는 전 세계에서 화제를 일으켰던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16라운드에서 12초 만에 80야드(약 73m)를 드리블하면서 번리 수비수 9명을 제친 다음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이 터진 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에게 브라질의 축구 레전드 호나우두를 빗댄 ‘손나우두’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이후 손흥민의 번리전 골은 최고의 순위에서 항상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역대 프리미어리그 골 투표에서도 중간 1위에 오른 상태다.

‘스포트’의 선택도 같았다. ‘스포트’는 손흥민의 이 골 장면에 대해 “(번리 골키퍼) 닉 포프를 제치기 전에 치열했던 그라운드의 80%를 달렸다”며 손흥민의 엄청났던 드리블을 치켜세웠다.

이밖에 ‘스포트’는 손흥민의 골을 4위(팰리스전 두 번째 골), 9위(팰리스전 첫 골), 20위(맨체스터 시티전 골), 28위(웨스트햄전 골), 33위(애스턴 빌라전 두 번째 골), 38위(셰필드 유나이티드전 골), 40위(노리치 시티전 골), 42위(애스턴 빌라전 첫 골)에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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