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전트' 멘데스, “맨유와 레알, 포그바↔하메스 거래 협의”
입력 : 2020.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폴 포그바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는 대신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받게 될까.

16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조르제 멘데스는 “맨유와 레알이 포그바와 로드리게스를 맞바꾸는 거래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이 포그바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투입하는 대신 이적료 일부를 로드리게스로 대신하겠다는 것이다.

독일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포그바의 현재 시장 가치는 7,200만 파운드(약 1,102억원)다. 반면 로드리게스는 2,880만 파운드(약 441억원)다.

레알은 오랫동안 포그바에게 관심을 가졌고, 올여름 이적시장서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맨유는 포그바가 잦은 부상에 끊이질 않는 이적설로 인해 적절한 제안이 오면 이적을 허용하기로 했다.

당초 레알이 거액의 이적료를 맨유에 제시해 포그바를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컸다. 그러나 레알은 ‘잉여자원’이 된 로드리게스를 맨유에 제시했다. 맨유가 이전부터 로드리게스에게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마르카’는 “맨유는 로드리게스가 바이에른 뮌헨서 임대 생활을 하던 지난 2017년부터 관심을 가졌다”며 맨유가 로드리게스에게 관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맨유도 로드리게스에 관한 관심이 큰 만큼 두 선수를 바꾸는 협상은 수월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영국 ‘더 선’은 “맨유는 포그바와 로드리게스를 서로 바꾸는 거래를 배제하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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