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맨유도 '리버풀의 판 다이크'처럼 답을 찾았다''
입력 : 2020.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며 명가 재건 희망이 한껏 부풀었다.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는 "리버풀이 버질 판 다이크를 영입하며 달라진 것처럼 맨유도 매과이어와 페르난데스를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매체는 매과이어와 페르난데스 영입 기점으로 맨유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꼭 리버풀이 판 다이크와 알리송 베케르를 영입해 문제점을 사라지게 한 뒤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것과 비슷하다는 분석이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하면서 희망만 부풀던 팀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변모했다. 2% 부족하던 걸 판 다이크가 메웠다. 판 다이크가 리버풀의 고질적인 문제인 뒷문을 공고히 하면서 공격적인 강점이 더욱 빛나게 됐다. 판 다이크에 이어 알리송을 영입하면서 골문 불안까지 없애 유럽 챔피언에 올랐고 이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도 넘본다.



맨유도 리버풀처럼 부족한 부분이 컸는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면서 리빌딩에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매과이어와 페르난데스가 답이었다. 이 매체는 "사실 판 다이크만 필요했던 리버풀과 달리 맨유는 최소 두 포지션에 확실한 변화가 요구됐다. 매과이어는 후방에 영향을 미쳤지만 공격의 창의성을 불어줄 카드가 필요했고 페르난데스가 적임자였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페르난데스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이브닝뉴스는 "페르난데스는 창의성 부족을 해결함과 동시에 동료의 수준까지 높였다. 맨유가 어떻게 나아져야 하는지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판 다이크가 리버풀의 분위기를 바꾼 것처럼 맨유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제 맨유는 수비가 단단하고 공격도 치명적인 팀이 됐다. 매과이어와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필요로 하던 혁신적인 게임 체인저"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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