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팀에서 오래 뛴 현역 TOP10... 메시는 16년 3개월로 3위
입력 : 2020.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러시아의 이고르 아킨페프(CSKA 모스크바)가 현역 선수 중 한 팀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5일(한국시간) 한 팀에서 가장 오래 뛰고 있는 현역 선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과 만났던 아킨페프가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그는 이근호(울산 현대)의 슈팅을 잡으려다 빠뜨리며 실점의 빌미가 됐다. 하지만 4년 뒤에 열린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든든한 모습으로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매체는 “2003년 1월 모스크바에 입단한 아킨페프는 17년 3개월 23일 동안 한 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라며 놀라운 충성심을 말했다.

아킨페프의 뒤는 로익 펠린(생테티엔)이 이었다. 2003년 팀의 유니폼을 입은 뒤 16년 9개월 24일간 활약 중이다. 올 시즌에도 리그 21경기에 나서는 등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3위에 자리했다. 2004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그는 16년 3개월 23일간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원클럽맨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00년 AS 리보르노 칼초에서 데뷔한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는 2005년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현재까지 14년 9개월 24일간 유벤투스의 후방을 지키고 있다.

이외에도 세르히오 라모스(14년 7개월 24일)와 마르셀루(13년 3개월 23일)도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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