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골프? 머리 맑게 해준다...베일은 너무 뛰어나 나와 못 쳐''
입력 : 2020.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격리된 동안 골프가 그리웠다.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25일(한국시간) “쿠르투아는 마드리드에 통행 금지 조치가 내려진 동안 골프를 치지 못해 답답하다고 인정했다. 그에 따르면 동료 가레스 베일의 골프 실력은 수준급이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쿠르투아가 뛰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전격 중단됐다. 이후 쿠르투아는 집에 머물며 시간을 보냈지만 지루함을 참을 수 없었다.

쿠르투아는 스페인 매체 ‘엘 문도’와 인터뷰를 통해 “골프가 정말 치고 싶었다. 골프는 날 느긋하게 해주고 머리가 맑아진다. 낮은 핸디캡을 가진 친구와 함께 즐기며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엘 문도’는 쿠르투아에게 “그 핸디캡을 가진 친구가 동료 베일인가”라고 물었고 쿠르투아는 “아니다. 베일은 내게 너무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친구다. 난 핸디캡을 17, 18 정도 잡는다”라고 답변했다.

쿠르투아는 베일을 ‘골퍼’라 부른 장본인이다. 골프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베일은 과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이 끝난 뒤 “웨일스, 골프, 마드리드 순서”라는 글이 적힌 웨일스 국기를 공개해 팬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