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학 전문가의 경고, ''준비기간 짧은데 리그 재개...부상 필연적''
입력 : 2020.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프리미어리그 톱 생리학 트레이너가 리그 중단과 재개로 인해 부상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더선’은 27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생리학 전문가 리암 헤이즈는 프리미어리그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단됐다가 충분한 준비 기간도 없이 재개한다면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3월 초 중단됐다가 6월 중순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3월부터 5월까지 영국은 긴 시간 동안 락다운 명령으로 선수들이 집에만 있었다. 현재 팀 훈련이 재개되긴 했지만 ‘비접촉 훈련’이 이뤄지고 있어 완전한 팀 훈련은 아니다.

만일 6월 중순에 리그가 재개된다면 선수들은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어쩔 수 없는 휴식을 취했다가 짧은 기간 몸을 만들고 실전을 소화해야 한다.

헤이즈는 “선수들이 본격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다가 다시 주중에 챔피언스리그 경기, 주말에 리그 경기를 하는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한다면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더구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컸다”며 “트레이너들에게는 지금 같은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너무 어렵다. 참고할 만한 기존의 비교 자료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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