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골+선두’ 안드레, 대전 선배 아드리아노 6연속 골까지 1경기
입력 : 2020.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한재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6년 전 아드리아노(현 FC서울) 이후 대형 공격수 안드레 출연에 흥분하고 있다.

안드레는 지난 30일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 원정에서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페널티 킥을 성공 시켰다. 대전은 안드레의 극적 골로 2-2 무승부와 함께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는 이날 골로 시즌 6호골과 함께 개막 후 5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또한, 안병준(수원FC, 5골)과 개인 득점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서가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안드레의 활약은 거침 없다. 그는 결정적 순간 골로 대전의 승점을 좌우하고 있다. 대전은 그의 골로 3승 2무 무패와 함께 선두를 질주할 수 있었다.

이제 그의 시선은 6년 선배 아드리아노로 향하고 있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2014년 대전 유니폼을 입고 27골 4도움으로 득점왕과 함께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 승격을 이뤄냈다. 여전히 대전의 화려한 역사를 장식해준 선수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다.

안드레가 아드리아오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는 오는 6월 13일 서울 이랜드와 6라운드 원정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아드리아노가 기록했던 6연속 득점과 타이 기록을 세운다. 이후 전남 드래곤즈와 7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아드리아노 기록을 완전히 넘어설 수 있다.

그는 대전에서 빠른 적응으로 완전히 물 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 상대 수비의 견제를 극복한다면, 안드레는 6년 전 아드리아노의 흔적을 지워내고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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