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괴물 수비수 김민재 영입 선두” 英 텔레그래프
입력 : 2020.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진짜다. 토트넘 홋스퍼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23, 베이징 궈안)를 노린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 “토트넘이 ‘몬스터(괴물)’라 불리는 한국 센터백 김민재에게 관심 있다. 베이징을 떠나려는 그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자국 방송에서 팀 동료와 코치진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것이 전파를 타면서 팀과 사이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더했다.

구체적인 상황도 공개됐다. “조세 모리뉴 감독이 시즌 막바지에 떠날 수비진 보강을 원한다. 1,350만 파운드(202억 원) 계약을 따내려 한다. 영입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서, “모리뉴 감독은 세비야 센터백 디에고 카를로스의 팬이지만, 세비야가 3,500만 파운드(524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해 성사되길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김민재는 전북 현대에서 베이징으로 이적한 뒤 1년 만에 에버턴, 라치오, 독일 분데스리가 팀 레이더에 포착됐다. 유럽 축구에 적합하다는 의미에서 몬스터라는 별명이 붙었다. 토트넘은 지난 3년 동안 김민재의 한국 대표팀 동료인 손흥민의 등장으로 마케팅 가치가 커졌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2억 파운드의 손실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가격이 저렴하고, 다시 판매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사진=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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