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기계’ 호날두, 이과인의 경기당 1.02골 기록 깬다
입력 : 2020.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경기당 1.02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세리에 A 대기록에 도전한다.

15일 이탈리아 ‘칼초 메르카토’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경기당 득점 1위는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 기록한 1.02골이다. 이과인은 나폴리 소속이던 2015/2016시즌에 세리에 A 35경기에 나서 36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1.02골을 기록했다.

축구에서 뛰어난 공격수의 기준은 경기당 0.3골이다. 즉 3경기에 1골을 넣는 공격수를 말한다. 38라운드 리그 경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13골 정도 된다. 이과인의 1.02골은 이를 3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세리에 A의 득점 기록에 호날두가 도전하고 있다. 호날두는 현재 29경기에서 28골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득점은 0.96골이다. 현재 득점 1위는 29골의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32경기)지만, 임모빌레의 경기당 득점은 0.90골로 호날두보다 낮다.

호날두는 시즌 재개 후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비록 지난 사수올로전은 무득점을 끝났지만, 이 경기 전까지는 6경기 연속골에 7골을 기록했다. 괴력을 발휘하며 단숨에 득점 순위도 2위까지 올라섰다. 게다가 임모빌레와는 단 1골 차이기 때문에 충분히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또한 호날두는 리그 경기에서 경기당 득점을 1골 이상 기록한 시즌은 여러 차례 있다. 그는 레알마드리드 시절 5시즌 연속 경기당 1골 이상을 기록했다. 호날두에게 경기당 1골 이상 기록하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니다.

세리에 A는 앞으로 5경기가 남았다. 호날두가 경기당 1.02골을 넘어서려면 남은 5경기를 다 뛴다는 가정하에 8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쉽지 않지만 2~3골 몰아치기에 능한 호날두라면 가능성은 존재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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