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투르-브레이스웨이트, 바르셀로나에서 완전히 '뒤바뀐' 입지
입력 : 2020.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전을 위해 포르투갈로 향한다. 뛸 수 있는 아르투르 멜루는 남는 반면 뛰지 못하는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팀과 함께한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도 스포르트 리스본에서 뮌헨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16강에서 나폴리를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리그 우승에 실패해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래도 뮌헨전은 쉽지 않다. 뮌헨은 이번 시즌 가장 강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들으며 트레블에 도전한다.

바르셀로나가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아르투르는 챔피언스리그를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투르는 지금의 상황을 예측한 듯 리그 일정을 마치고 휴가를 떠나 제시간에 돌아오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계약 파기를 주장해 꽤 시끄러웠다.

바르셀로나는 아르투르에게 복귀를 명했다. 아르투르도 상황 개선을 위해 주말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양측은 현재 징계 여부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 당연히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서로 생각하지 않는 단계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에릭 아비달 단장은 아르투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의 징계가 결정되기 전까지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며 "아르투르는 그때까지 홀로 고립되어 있을 것이다. 리스본으로 이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신 바르셀로나는 브레이스웨이트를 원정 명단에 포함한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이적 시장 기간 이후에 영입했기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그럼에도 키케 세티엔 감독은 브레이스웨이트가 보여준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팀 훈련 및 리스본 이동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챔피언스리그를 지켜봐야 하지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끝까지 훈련하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