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에 짜증 난 메시, 변화 없으면 떠난다” (西 매체)
입력 : 2020.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치욕적인 대패를 당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구단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대패했다.

전체적으로 바르셀로나가 뮌헨에 밀린 가운데 메시 역시 어쩔 도리가 없었다.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한계를 마주했다.

이전부터 팀 내부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던 상황에 이번 패배까지 더해져 메시가 폭발했다. ‘트리뷰나’는 스페인의 ‘COPE’를 인용해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완벽하게 재정비하지 않으면 팀을 떠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야말로 폭탄 발언이다. 평생 바르셀로나 유니폼만 입을 것 같던 그가 구단에 이적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매체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메시는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현 상황에 짜증이 난 그는 구단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길 원한다”라며 개혁을 주장하는 모습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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