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마스체라노도, “바르셀로나 이상해, 위기 직면”
입력 : 2020.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6, 에스투디안테스)가 친정 FC바르셀로나를 걱정했다.

마스체라노는 2010년부터 8년 동안 바르셀로나에 몸담은 후 중국 허베이 화샤 싱푸를 거쳐 올 1월 아르헨티나 에스투디안테스에 뛰고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큰 위기에 봉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아르헨티나 ‘TNT스포츠’를 통해 이를 언급했다.

그는 “보도(언론)를 통한 것만 알고 있을 뿐 리오넬 메시나 누구와도 어떤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그럴 수 없다. 사정은 안다. 팀에 분명 위기가 왔다는 걸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바르셀로나가 이상한 건 사실이다. 큰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결과와 더불어 플레이 스타일이 유지돼야 하는 팀이다. 이것은 현재 바르셀로나 팬들 역시 추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과거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유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마스체라노는 “내가 경기 중에 실점을 한 뒤 그 자리를 되찾기 힘들다는 깨달았다”고 떠올렸다. 이미 자신이 없어도 팀이 잘 돌아간다고 판단해 스페인 생활을 청산하고 떠났다는 의미다. 때마침 중국에서 좋은 오퍼가 들어온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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