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스웨이트, 바르사에 ‘메시 나가면 등번호 10번 내게 줘!’
입력 : 2020.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리오넬 메시의 상징과도 같은 FC 바르셀로나의 등번호 10번을 노리고 있다.

29일 스페인 ‘마르카’는 ’20 미누토스’를 인용해 “브레이스웨이트가 바르사에 메시가 떠날 경우에 10번을 자신에게 줄 수 있는지 문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긴급 이적으로 레가녜스에서 바르사로 이적한 브레이스웨이트는 당시 비어있던 19번을 받았다. 그는 19번을 달고 시즌 11경기에 나섰고 1골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방출 선수로 거론됐다.

하지만 로날드 쿠만 감독이 프리시즌 훈련을 본 뒤 브레이스웨이트의 방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사실상 ‘시한부 잔류’ 상황이다.

브레이스웨이트는 덴마크 대표팀에서 11번을 주로 달고, 레가녜스에서는 25번과 7번을 달았다. 10번은 과거 미들즈브러에서 달았던 경험이 있다.

10번은 팀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다. 선수라면 달고 싶은 등번호다. 브레이스웨이트도 세계 최고의 팀에서 10번을 다는 것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직 메시의 이적이 결정되지 않았고, 자신이 바르사에서 바르사에서 계속 뛸 지 불투명한 가운데서 사실상 10번을 요구했다. 상황 판단을 잘못한 선 넘은 행동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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