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마지막 연습경기, 이 선수에게도 마지막 기회''
입력 : 2020.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에 임한다. 마지막 모의고사인 만큼 주전을 희망하는 에릭 라멜라(28)에게도 조제 모리뉴 감독의 눈을 들기 위한 최후의 시험대다.

토트넘은 5일 밤 11시(한국시간) 왓포드와 프리시즌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입스위치 타운, 레딩, 버밍엄 시티를 꺾고 프리시즌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왓포드를 상대로도 기분 좋은 승리를 노린다.

이번 경기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에버턴과 새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최종 평가의 무대가 될 수 있다. 때마침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와 UEFA 21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으로 주축 여러명이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다. 해리 케인, 토비 알더베이럴트, 무사 시소코, 위고 요리스, 스티븐 베르흐베인 등이 왓포드전에 뛸 수 없다.

이들을 대신해서 비주전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모리뉴 감독에게 인상을 남겨야 할 5명을 꼽으며 라멜라를 주목했다. 라멜라는 올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잔류를 택했다. 아직 토트넘에서 경쟁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현실은 쉽지 않다. 케인, 손흥민, 베르흐베인, 루카스 모우라 등이 주축 공격진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라멜라가 파고들 틈이 좁다. 풋볼런던은 "라멜라에게 새 시즌은 정말 중요하다. 아직 토트넘과 2년 후 계약이 만료되기에 재계약을 위해 뛰어야 한다'며 "토트넘의 측면은 잘 갖춰져 있다. 라멜라가 선발에 들기 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다행히 모리뉴 감독은 라멜라의 팬이다. 왓포드전을 통해 모리뉴 감독에게 개막전 선발 고민을 안겨야 한다"고 조언햇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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