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 논란' 아자르, 레알 팬 78% “이 선수들 기용해라!”
입력 : 2020.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이하 레알)가 거액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잦은 부상과 부진, 자기 관리 실패하며 팬들의 인심마저 잃어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올 시즌 가장 이상적인 공격과 중원 조합을 2가지로 나눠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옵션A는 카세미루-크로스-모드리치-이스코-아자르-벤제마, B는 카세미루-발베르데-외데가르드-호드리구-비니시우스-벤제마로 나뉘었다.

팬들은 옵션B를 선택했다. 무려 78%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A는 이름값이 있고, 확실한 주전 라인이지만 팬들은 손을 저었다.

특히, 아자르를 향한 불신이 가득하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여름 첼시에서 1억 3,0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를 기록하며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에서 보여준 성과로 인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공백을 메워줄 거라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잦은 부상을 당했고, 당연히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레알이 리그 우승을 이뤄냈음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2연패하며 무너졌다. 거기에 올 시즌 앞두고 자기 관리 실패로 과체중 논란까지 만들어 팬들을 더 실망하게 만들었다.

또한, 주전 선수들의 노쇠화도 문제다. 레알 팬들은 최근 성장을 거듭한 발베르데, 외데가르드, 호드리구, 비니시우스에게 좀 더 기회를 주길 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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