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드디어 베일 내보낸다… 맨유 임대 이적 허용
입력 : 2020.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숙원인 가레스 베일 정리에 일단 성공했다.

14일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레알은 베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이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베일도 맨유로 임대 이적하기로 마음을 정한 모습이다.

레알은 지난 시즌부터 베일을 내보내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베일도 이적 의사가 없었기 때문에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레알은 베일을 전력 외 취급을 하는 등 내보내기 위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베일도 경기 중 낮잠을 자는 등 잦은 기행으로 비난을 받자 팀을 떠나기로 했다.

맨유는 그동안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1억 8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적료 부담에 어려움을 느꼈고 베일을 차선책으로 선택했다.

베일은 맨유 임대 이적을 받아들이되 현재 수령 중인 주급 60만 파운드(약 9억 1,000만원)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레알은 이 중 절반을 부담할 생각을 갖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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