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찐사랑’ 이 선수, “마지막 날까지 팀에 헌신하겠다”
입력 : 2020.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오디온 이갈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불안한 신분임에도 계약이 끝날 때까지 맨유를 위해 뛰겠다는 마음으로 가득하다.

20일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갈로 맨유에 약속한다”라며 맨유에서 뛰는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갈로는 지난 1월 상하이 선화에서 맨유로 6개월의 단기 임대 이적을 했다. 당시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가 부족해 이갈로 영입으로 급한 불을 껐다. 그런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면서 이갈로는 몇 경기 뛰지도 못한 채 맨유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맨유와 상하이가 협상 끝에 임대 기간을 내년 1월까지로 연장하면서 이갈로의 맨유 생활도 이어졌다.

이갈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맨유에서 첫 골을 넣었을 때”라고 밝히면서 “난 맨유에서 뛴 첫 번째 나이지리아 출신 선수이자 맨유에서 골을 넣은 첫 번째 나이지리아 출신 선수다. 잠을 잘 수 없었고 가족, 친구, 모든 이들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내게 큰 의미가 있었다”며 당시 순간을 돌아봤다.

그는 맨유 생활이 연장됐을 때의 기쁨도 드러냈다. “에너지, 긍정적인 마음, 행복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모든 순간에 내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다”면서 “맨유에서 뛰는 마지막 날까지 팀을 위해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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