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선수 7명·日 선수 2명' 2020 MLB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발표
입력 : 2020.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2020시즌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포지션별 최종 후보 3인이 모두 공개됐다.

23일(한국 시간) 골드글러브 시상식 주관사인 미국의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롤링스 사(Rawlings Sports Goods)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평소 골드글러브 선정에는 각 팀마다 감독과 코치가 1명씩 투표권을 행사하고(자신이 속한 팀 선수에게는 투표 불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의 수비 통계지표 SDI 결과를 25% 반영한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팀간 경기가 제한되면서 SDI 결과를 100% 반영한다. 득표하기 위해서 투수는 최소 50이닝, 포수는 최소 29경기, 포수 외 야수는 265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시카고 컵스의 선수들이 7명으로 가장 많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뉴욕 메츠,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는 후보를 배출하지 못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 역시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일본인 선수 두 명만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마에다 켄타(미네소타 트윈스)는 아메리칸리그 투수 부문, 아키야마 쇼고(신시내티 레즈)는 내셔널리그 좌익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의 특이점으로는 매년 골드글러브 후보로 언급되던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와 맷 채프먼(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빅터 로블스(워싱턴 내셔널스)가 시즌 단축과 부상 등을 이유로 후보조차 오르지 못했고,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율리 구리엘(휴스턴 애스트로스) 형제는 처음으로 나란히 최종 후보에 올랐다.

AL 부문별 최종 후보

투수 - 그리핀 캐닝(LAA), 마에다 켄타(MIN), 잭 플리삭(CLE)
포수 - 야스마니 그란달(CHW), 제임스 맥캔(CHW), 로베르토 페레즈(CLE)
1루수 - 율리 구리엘(HOU), 맷 올슨(OAK), 에반 화이트(SEA)
2루수 - 세자르 에르난데스(CLE), 대니 멘딕(CHW), 조나단 스쿱(DET), 니키 로페즈(KCR)
3루수 - 이샤 키너-팔레파(TEX), 요안 몬카다(CHW), 지오 어셸라(NYY)
유격수 - 카를로스 코레아(HOU), J.P.크로포드(SEA), 니코 굿럼(DET)
좌익수 - 알렉스 고든(KCR),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TOR), 카일 터커(HOU)
중견수 - 바이런 벅스턴(MIN), 라몬 라우레아노(OAK), 루이스 로버트(CHW)
우익수 - 클린트 프레이저(NYY), 조이 갈로(TEX), 앤서니 산탄데르(BAL)

NL 부문별 최종 후보

투수 - 맥스 프리드(ATL), 카일 핸드릭스(CHC), 알렉 밀스(CHC)
포수 - 터커 반하트(CIN), 윌슨 콘트레라스(CHC), 제이콥 스탈링스(PIT)
1루수 - 브랜든 벨트(SFG), 폴 골드슈미트(STL), 앤서니 리조(CHC)
2루수 - 애덤 프레이저(PIT), 니코 호너(CHC), 콜튼 웡(STL)
3루수 - 브라이언 앤더슨(MIA), 놀란 아레나도(COL), 매니 마차도(SDP)
유격수 - 하비에르 바에즈(CHC), 미겔 로하스(MIA), 댄스비 스완슨(ATL)
좌익수 - 아키야마 쇼고(CIN), 데이비드 페랄타(ARI), 타일러 오닐(STL)
중견수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ATL), 코디 벨린저(LAD), 트렌트 그리샴(SDP)
우익수 - 무키 베츠(LAD), 찰리 블랙몬(COL), 제이슨 헤이워드(CHC)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