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케인-SON, 텔레파시 주고받는 듯...보는 게 즐겁다''
입력 : 2020.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출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해리 케인과 손흥민 콤비의 활약을 주목했다.

베르바토프는 24일(한국시간) '벳페어'를 통해 토트넘의 공격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케인과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의 공격에 큰 감명을 받았다.

케인과 손흥민은 지난 19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또 다시 득점을 합작했다. 킥오프 45초 만의 일이었다. 케인이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공을 손흥민이 잡았고, 스피드를 살린 돌파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 8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케인이 마무리하기도 했다.

베르바토프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의 골을 도운 케인에 대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에 케인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최고의 재능이라고 본다. 지난 주말 케인의 도움은 다른 수준의 것이었다. 마치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기대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케인과 손흥민 콤비를 주목했다. 베르바토프는 "케인은 자신이 10번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꾸준히 중명하고 있다. 단순히 전방에서 골을 넣는 것이 아니다. 케인과 손흥민을 보는 것은 정말 즐겁다. 그들은 서로를 완벽하게 아는 참으로 아름다운 선수들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들은 나와 로비 킨을 연상케 한다. 그들은 거의 텔레파시를 주고받는 것 같다. 그들은 축구가 이기적인 경기가 아님을 이해하고 있다. 팀 동료들을 위한 플레이를 하면, 스스로 더 잘하게 되고 팀에 도움이 된 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찬사를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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