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주] 허윤수 기자= 광주FC가 완전체 전력으로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광주는 25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이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광주지만 승리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주축 선수의 부상과 징계 속에 파이널 라운드 첫 승을 아직 신고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안방인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의 승리 또한 없다.

상주전은 광주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 특히 유관중으로 전환돼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만큼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반면 상주는 조금 여유가 있다. 지난 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상주시민운동장과의 작별 인사를 제대로 했다. 상주 역시 이미 구단 최고 성적인 5위를 확보했지만, 최대한 높은 순위에 시즌을 마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광주는 이날 징계에서 돌아온 펠리페와 홍준호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4-3-3 전형을 토대로 펠리페, 엄원상, 김정환이 공격을 이끈다. 중원에는 윌리안, 여름, 박준희가 자리하고 수비진은 이으뜸, 홍준호, 이한도, 김창수가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윤평국이 낀다.

상주는 4-4-2로 맞선다. 이근호와 박동진이 최전방에서 짝을 이루고 양 측면에는 허용준과 김민혁이 위치한다. 중원은 고명석 박용우가 자리한다. 백포 라인은 심상민, 권경원, 김진혁, 박세진이 구축하고 골문은 박지민이 지킨다.

*경기 전 트레이닝 도중 상주 이근호가 부상을 입어 김보섭으로 교체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