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아약스 13-0으로 이겼는데… 같은 날 벤치 판 더 비크
입력 : 2020.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약스가 리그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 도니 판 더 비크의 상황은 다르다.

아약스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20/2021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6라운드 VVV 펜로와의 원정 경기에서 1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는 아약스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이룬 대승이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가 아약스, PSV 에인트호벤, 페예노르트 3강을 제외하고 남은 팀들과 격차가 크다. 그런데도 13-0 대승은 거의 드문 일이다. 아약스의 대승이 주목 받는 이유다.

그러나 지난 시즌까지 아약스 중원의 핵이었던 판 더 비크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판 더 비크는 첼시와 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경기 후 “아약스가 13골을 넣는 동안 판 더 비크는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라며 애처로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판 더 비크는 맨유가 이번 여름 야심차게 영입하며, 중원 강화에 한 몫 하는 듯했다. 그러나 올 시즌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고, 첼시전 결장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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