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주] 허윤수 기자= 선두권 우승 다툼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광주FC 박진섭 감독이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광주는 25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상주상무와의 안방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광주는 전용구장 첫 승의 숙제를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였는데 아쉬움으 많이 남는다. 승리로 마무리했으면 팬들과 좋은 시간이었을텐데 가장 아쉽다. 마지막 경기가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돌아봤다.

Q. 전반 후 윌리안 교체
- 전반전에 많이 흥분한 모습이었다. 경고도 받았기 때문에 본인 의사를 물었다. 윌리안 역시 교체가 나을 것 같다고 답했다

Q. 가장 아쉬웠던 점
- 승리 못한 게 가장 아쉽다. 전체적으로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공격적으로 했으면 했는데 잘 고쳐지지 않았다.

Q. 홍준호의 성장
- 올해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많은 역할을 해줬다. 어느 때보다 좋은 시즌이 된 거 같다. 올해를 계기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길 바란다. 더 노력하길 바란다.

Q. 친정팀 울산과 최종전
- 한 경기가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에게도 프로답게 준비를 잘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끝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게 우리의 할 일이다. 로테이션이라기 보단 준비를 잘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왔다. 훈련을 하며 컨디션 좋은 선수와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선수를 추려 준비하겠다.

솔직히 부담스러운 게 있다. 마지막 경기 전에 결정나길 바랐다. 어쨋든 프로의 모습으로 최선 다하는 모습 보이겠다.

Q. 팬들과 함께한 경기
- 올 시즌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 팬 여러분 덕분에 좋은 성적은 낸 거 같다. 아직 시즌 끝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해주시면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