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46%’, 어느덧 성적이 나빠진 이 감독
입력 : 2020.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아스널이 고민에 빠졌다. 트로피를 안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명암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은 전임 우나이 에메리 감독보다 승률이 낮고 더 많은 패배를 기록 중이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2018년 아르센 벵거 감독의 후임으로 에메리 감독을 선임했다. 세비야 시절 보여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연패는 큰 기대를 하게 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부진이 이어졌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

후임 찾기에 나선 아스널은 구단 전설인 아르테타 감독에게 팀을 맡겼다. 그는 8개월 만에 FA컵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시작을 알리는 커뮤니티 실드도 품었다.

하지만 우승에 가려진 실제 성적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리그 26경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 오히려 나빠졌다. 에메리 감독 시절보다 3승이 적고 무승부와 패배는 더 많다. 승률 역시 46%로 58%를 기록했던 에메리 감독보다 낮다.

매체는 “모든 대회를 종합해도 에메리 감독 시절이 승수와 득점이 더 많다. 기존 공격진에 윌리안을 영입했지만 두 골 차 이상 승리는 단 한 번뿐이다”라며 좋지 못한 흐름을 말했다.

‘더 선’은 “긍정적인 팬들은 아르테타 감독이 얻은 트로피를 말할 것이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은 그보다 높은 승률로도 경질당했다. 결과가 나아지지 않으면 아스널의 인내심도 바닥날 것이다”라며 위태로운 상황을 말했다.

사진='더 선'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