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좋다던’ 이 선수의 부진... “모리뉴, 의구심 생겼을 것”
입력 : 2020.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가레스 베일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지 못했다.

베일은 30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로얄 앤트워프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팀의 0-1로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모리뉴 감독은 빡빡한 일정을 고려해 선발 명단에 대거 변화를 줬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이 빠졌고 베일을 비롯해 델레 알리 등이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전 조세 모리뉴 감독은 “베일은 최상의 컨디션이다. 맹활약하길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보였지만 아직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전반 초반과 중후반 한 차례씩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된 4명과 달리 조금 더 기회를 얻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은 없었다. 결국 후반 13분 케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베일을 비롯해 알리, 스티븐 베르흐베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는 종종 좋은 공간을 찾았다. 하지만 패스 실수와 너무 많은 터치로 기회를 허비했다”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말했다.

매체는 “베일은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중 하나였다. 첫 번째 토트넘 생활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여준 눈부신 활약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였다. 모리뉴 감독 역시 의구심과 함께 경기력에 대한 걱정이 커질 것이다”라며 근심 어린 시선을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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