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효과 톡톡’ 손흥민, 코로나 음성 판정... 맨시티전 뛴다
입력 : 2020.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다행이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했다.

손흥민은 최근 A대표팀의 해외 원정 평가전(오스트리아)에 소집됐다. 지난 15일 멕시코(2-3 패), 17일 카타르(2-1 승)전을 모두 소화하며 프리미어리거의 진가를 발휘했다. 문제는 경기 전후 동료들이 코로나에 감염돼 국내 팬들뿐 아니라 토트넘 구단까지 가슴 졸이게 만들었다.

이 소식을 들은 토트넘은 오스트리아고 전세기를 급파했다. 손흥민은 활주로에서 밝은 모습으로 인증샷을 남긴 후 런던으로 돌아갔다. 이후 현지 방역 지침에 따라 검사를 받았고, 지난 19일 토트넘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훈련 사진을 공개되면서 코로나로부터 해방된 모습을 알렸다.

20일 토트넘 조세 모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22일 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와 리그 9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의 음성 소식을 직접 알렸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돌아와 규정에 따라 두 차례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뛰게 될 것”이라고 맨시티전 출격을 시사했다.

손흥민 현재 리그에서 8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베턴)과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교체로만 3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환상의 짝인 해리 케인(7골 8도움)과 맨시티를 격파할지 관심사다. 토트넘은 선두 레스터에 승점 1점 뒤진 2위다. 결과에 따라 선두로 등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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