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이 됐다.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지난 1년간 전세계 축구에서 나온 가장 아름다운 골에 주는 푸스카스상은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번리전에서 75m를 질주해 골로 마무리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손흥민의 이 골과 함께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최종 후보로 경합했다. 데 아라스카에타는 강력한 오버헤드킥을, 수아레스는 묘기 같은 힐킥을 선보였다.

푸스카스상은 FIFA가 2009년부터 제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전년도 11월부터 당해 10월까지 전세계 축구경기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에 상을 준다. 팬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한다.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딴 상이며, 한국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손흥민이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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