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에릭센, 이적만이 답?… 디 카니오, “자카가 더 낫다”
입력 : 2020.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한 스타였던 파올로 디 카니오가 인터 밀란의그라니트 자카(아스널) 영입을 지지했다.

디 카니오는 이탈리아 ‘스카이 칼초 클럽’을 통해 “자카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비교하면 인터 밀란이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에 더 적합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카는 왼발잡이에 체력이 좋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한다. 아스널에서 오랫동안 뛰며 세계적인 선수로 올라섰다”고 평했다. 디 카니오는 “에릭센은 기술적으로 자카보다 뛰어나지만 자카는 인터 밀란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다”며 현재 인터 밀란에는 에릭센보다 자카가 있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인터 밀란은 현재 아스널과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에릭센과 자카의 스와프 딜을 얘기하고 있다. 양측은 남은 시즌 동안 맞임대 형태로 스와프 딜하는 것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인터 밀란은 에릭센을 매물로 내놓기도 했다. 3,000만 유로(약 406억원) 이상의 제안이 온다면 이적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인터 밀란은 지난 1월 토트넘에서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71억원)에 영입했다.

에릭센이 토트넘에서는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목을 받았으나 인터 밀란 이적 후에는 먹튀 오명을 썼다. 지난 시즌 26경기 4골이라는 평범한 성적을 냈고, 이번 시즌에는 11경기를 뛰었으나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한 상태다. 그런데도 인터 밀란은 고액의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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