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선두' 리버풀 진짜 위험해졌다…사우샘프턴에 0-1 패배
입력 : 2021.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이 달아나지 못했다.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주 세인트메리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17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0-1로 패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대니 잉스에게 내준 선제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로써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리버풀은 승점 33(9승6무2패)에 머물면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3)와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맨유보다 한 경기 더 치른 리버풀이라 선두 싸움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영의 균형이 깨졌다. 사우샘프턴에 프리킥을 허용한 리버풀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문전으로 연결한 볼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잉스에게 단독 기회를 헌납하면서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른 시간에 리드를 내준 리버풀이 파상공세를 펼쳤다. 수비라인을 올리면서 공격적으로 임했지만 마무리 세밀함이 부족했다. 오히려 공수 전환이 어수선해진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에 역습 빌미를 자주 제공했다. 전반 25분 무사 제네포, 40분 나단 텔라에게 내준 슈팅 장면은 아찔했다.

리버풀은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막바지 모하메드 살라의 헤딩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후반 5분 핸드볼 상황도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다.

리버풀은 계속된 공격에도 만회골이 터지지 않자 세르단 샤키리와 제임스 밀너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으나 이렇다할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끝내 리버풀은 16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0-1 패배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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