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매체, ''지단, 손흥민 영입 적극 지지...레알 보드진도 검토 중''
입력 : 2021.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영입이 불확실해진 지네딘 지단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센트럴’은 독점 기사를 통해 “지단이 보드진에 진지하게 손흥민 영입을 요청했다.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계속 연결됐다”라고 전했다.

한 터키 기자로부터 시작된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이 이제 영국을 넘어 스페인까지 뒤흔들고 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하면서 맹활약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기에 아예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할 수도 없어 한국 축구팬들을 더욱 기쁘게 하고 있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떠난 이후 루카 요비치, 에당 아자르 등을 영입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기존의 카림 벤제마 홀로 고군분투 중이다. 음바페와 살라 영입을 추진했지만 워낙 이적료가 비싸 코로나19 시대엔 엄두도 낼 수 없다.

그러자 지단은 손흥민으로 눈을 돌렸다. ‘디펜사센트럴’은 “본지가 레알 정보원을 통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지단이 손흥민 영입을 지지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이 레알 보드진 내에서 계속 언급되고 있다. 지단은 손흥민의 플레이를 매우 좋아하며 레알이 영입에 나선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물론 손흥민의 이적료도 저렴한 것은 아니다. 레알 선수단 임금이 코로나19 여파로 삭감됐으며 무관중 경기로 인해 제대로 된 수입을 얻지 못하고 있다. ‘디펜사센트럴’은 “레알이 적극적으로 손흥민 영입에 나서기 위해서는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길 기다리거나 지단의 계획에 없는 선수들을 모두 매각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