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충격' 뮌헨, '2-0→2-3' 대역전패... 묀헨'2연승'
입력 : 2021.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독일의 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이 무너졌다. 그것도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뮌헨은 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먼저 2골을 넣었지만 내리 3골을 내주며 일격을 당했다.

12경기 무패(9승 3무) 행진이 깨진 뮌헨(승점 33점)은 2위 RB 라이프치히(31점)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반면 묀헨글라트바흐(24점)는 뮌헨이라는 대어를 잡아내며 2연승에 성공했다.

뮌헨은 4-2-3-1을 꺼냈다. 최전방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섰고 더글라스 코스타,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가 지원했다. 중원은 레온 고레츠카와 조슈아 키미히가 지켰다. 수비진은 알폰소 데이비스, 다비드 알라바, 니클라스 쥘레, 뱅자맹 파바르가 꾸렸고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묀헨은 브릴 엠볼로와 라스 슈틴들을 내세워 맞불을 놨다.

리그 선두 뮌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20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뮌헨이 한 발 더 달아났다. 6분 뒤 상대 패스를 끊어낸 고레츠카가 강력한 슈팅으로 차이를 벌렸다.

순식간에 2골을 허용한 묀헨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35분 뮌헨의 공격을 차단한 뒤 슈틴들의 침투 패스가 나왔다. 이를 요나스 호프만이 마무리하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10분 뒤에도 득점 공식이 그대로 적용됐다. 뮌헨의 빌드업을 차단한 뒤 슈틴들의 패스를 호프만이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VAR이 이뤄졌지만, 정상적인 과정으로 인정됐다.

후반전에도 묀헨의 기세는 계속됐다. 4분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뮌헨의 빌드업 실수를 틈타 플로리안 노이하우스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단단한 수비벽을 깨뜨리지 못하며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