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너무 이 선수처럼 되려고 해” 프티의 일침
입력 : 2021.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음바페, 너무 이 선수처럼 되려고 해” 프티의 일침

프랑스 대표팀 선배 에마뉘엘 프티(50)가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의 스타일을 지적했다.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프티는 음바페가 지나치게 네이마르를 따라하려는 것에 주목했다”라고 전했다.

20대 초반에 불과한 음바페는 세계 축구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 받는다. 이미 프랑스 리그를 평정했고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수많은 빅클럽의 타깃이 되는 건 당연한 순서.

하지만 파리가 독주하는 프랑스 리그에 머물면서 성장세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최근 파리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음바페도 다른 선수들처럼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분발을 촉구한 바 있다.

프티 역시 포체티노 감독의 지적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RMC 스포르트’를 통해 “음바페를 보면 피지컬과 마음 가짐을 차치하더라도 머릿 속이 복잡한 느낌이다. 물론 대부분의 선수가 겪는 일이지만 한발 물러서서 다잡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가 보여주는 움직임은 긍정적이지 않다. 네이마르를 따라한다는 느낌이 든다. 같은 스타일이 아닌데 네이마르가 한 걸 하고 싶어한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상대하는 수비 역시 그의 장점인 속도 분석을 끝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프티는 “음바페의 진짜 장점은 자연스럽고 즉흥적인 움직임이다. 상대를 이끌어가는 건 아니다”라며 고유의 장점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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