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리뷰] ‘손흥민은 대기중’ 토트넘, 마린에 4-0으로 앞서… 비니시우스 해트트릭
입력 : 2021.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8부리그 팀을 상대로 골 폭죽을 쏘고 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크로스비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8부리그 팀인 마린AFC를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토트넘이 4-0으로 크게 앞섰다.

토트넘은 전력 차가 큰 만큼 핵심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손흥민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는 아예 출전 명단에 빠졌다. 대신 델레 알리, 카를루스 비니시우스, 제드송 페르난데스, 조 로던 등 출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선수들이 출전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마린 진영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전반 24분 알리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빠르게 침투한 뒤 골대 왼쪽에 있던 비니시우스에게 연결했다. 비니시우스는 골키퍼를 제친 뒤 밀어 넣었다.

토트넘은 6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비니시우스였다. 알리가 아크 왼쪽에서 골대 오른쪽으로 넘기자 오버래핑한 매트 도허티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것이 골키퍼 손에 걸렸으나 비니시우스가 골대 왼쪽에서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32분 모우라가 토트넘에 3번째 골을 안겼다. 모우라가 자신이 아크 부근서 얻어낸 프리킥을 골로 연결했다. 그리고 비니시우스는 전반 37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화이트의 전진 패스로 마린 진영에서 혼전이 벌어졌고 비니시우스가 재빨리 가로챈 뒤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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