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1분 내 TKO”vs포이리에 “신경 안 써”... 7년 만에 재격돌
입력 : 2021.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같은 결과일까. 아니면 복수 성공일까.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와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가 7년 만에 다시 주먹을 맞댄다.

맥그리거와 포이리에는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257’ 라이트급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는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지난 2014년 페더급에서 만났다. 당시에는 맥그리거가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맥그리거는 기세를 몰아 페더급과 라이트급 정상까지 정복했다.

약 7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맥그리거는 같은 결과를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겠다. 걸작을 만들 것이다”라며 승리를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비롯해 내 능력을 믿기 때문에 자신감 넘친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포이리에는 차분하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지난 만남과는 다를 것이라는 각오다. 그는 현재 랭킹이나 출전 경험이 맥그리거보다 앞서지만 언더독 평가를 받고 있다..

포이리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 쓰지 않겠다. 1차전을 치른 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라이트급 최고의 자리에서 오래 머무르려면 발전해야한다”라며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UFC 257의 코메인 이벤트 대진 역시 눈길을 끈다. 라이트급 6위 댄 후커(20-9, 호주)가 UFC 데뷔전에 나서는 마이클 챈들러(21-5, 미국)과 주먹을 맞댄다.

두 파이터는 서로를 향해 ‘피니시 승부’를 예고하기도 했다. 댄 후커는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장난감을 아주 빠른 시간안에 끝낼 것”이라고 기선제압에 나섰고, 마이클 챈들러는 “댄 후커를 피니시로 물리쳐 눈도장을 제대로 찍을 것”이라고 맞불을 놓기도 했다.

이번 UFC 257에서는 마이클 챈들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UFC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UFC 257의 코메인 이벤트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챈들러는 “UFC 라이트급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체급으로 내가 이곳에 속하게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과연, 챈들러의 말처럼 톱 랭커 댄 후커를 꺾고 강렬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작 전부터 포이리에와 맥그리거의 맞대결에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UFC 257은 한국시간으로 24일(일) 아침 8시 30분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 UFC 257 확정 대진

-언더카드
[미들급] 앤드류 산체스 vs 마흐무드 무라도프
[계약체중] 닉 렌츠 vs 모브사르 에블로예프
[플라이급] 아미르 알바지 vs 잘가스 주마글로프
[라이트헤비급]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vs 마르친 프라치니오
[여성 밴텀급] 줄리아나 페나 vs 사라 맥맨
[미들급]브래드 타바레스 vs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
[라이트급] 아루만 사루키안 vs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메인카드
[여성스트로급] 마리나 호드리게스 vs 아만다 리바스
[라이트급] 맷 프레볼라 vs 오트만 아자이타르
[여성플라이급] 제시카 아이 VS 조안 칼더우드
[라이트급] 댄 후커 VS 마이클 챈들러
[라이트급] 더스틴 포이리에 VS 코너 맥그리거

사진=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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