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골 46도움' 네이마르 PSG 100경기, 프랑스는 쉽다
입력 : 2021.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네이마르(29)가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고 100경기를 치렀다.

네이마르는 2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몽펠리에와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를 통해 PSG 입단 1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승리의 골로 자축했다. 변함없이 선발 출전한 네이마르는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킬리안 음바페가 내준 패스를 문전에서 가볍게 마무리해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익숙한 일방적인 승리다. 네이마르는 4년 전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PSG에 입성했다. 그동안 볼 수 없던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 유로(약 2985억원)를 기록하며 프랑스 무대에 발을 내디딘 네이마르는 한 수 위의 기량을 발휘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 풋볼'이 정리한 네이마르의 100경기 공격포인트는 127개에 달한다. 늘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성적표는 무려 81골 46도움. 이미 FC바르셀로나에서 유럽 정상을 맛봤던 네이마르에게 프랑스 무대는 확실히 좁았다. 4시즌을 뛰며 들어올린 트로피만 9개에 달한다. 리그앙 우승 3회, 프랑스 FA컵 우승 2회, 프랑스 리그컵 2회 등 석권했다.

네이마르의 100경기를 조명한 아르헨티나 '올레'는 "네이마르는 PSG에서 늘 부상을 당하면서 약간의 드라마가 있었지만 그의 경기력은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놀라운 네이마르의 마지막 도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다. 번번이 큰 부상으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를 놓쳤던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모처럼 활약하며 PSG를 결승전까지 이끌었다. 그러나 마지막 방점을 찍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신임 감독과 다시 유럽 정상을 노린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도 네이마르의 입지는 단단하다.

사진=블리처리포트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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