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수아레스 12호골’ 아틀레티코, 발렌시아 3-1 제압... 이강인 결장
입력 : 2021.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가 12호골을 신고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홈에서 발렌시아를 제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는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서 발렌시아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승점 47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다. 핵심 공격수 수아레스는 12골로 유세프 앤 네시리(세비야)와 득점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발렌시아는 승점 20점 14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홈팀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와 수아레스가 투톱을 형성했다. 원정팀 발렌시아는 바예호 공격 카드로 맞섰다.

시작 후 1분 만에 아틀레티코 펠릭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발렌시아를 위협했다. 전반 7분 히메네스의 문전 헤딩슛이 발렌시아 도메네크 골키퍼에게 막혔다.



수세에 몰리던 발렌시아가 기습 선제골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1분 라치치가 아틀레티코 아크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기로 골문을 갈랐다. 최고 수문장 오 블락을 뚫은 명품 슈팅이었다.

일격을 당한 아틀레티코가 서서히 반격했다. 그리고 전반 23분 코너킥에서 펠릭스가 상대와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아틀레티코가 경기를 주도했고, 발렌시아는 안정된 수비 후 역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40분 발렌시아 크로스 상황에서 디아바키의 헤딩슛이 오 블락 품에 안겼다. 추가시간 펠릭스의 프리킥은 벽에 걸렸다. 양 팀은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발렌시아 중앙 수비수 디아카비가 주저앉았다. 2분 기야몬이 투입됐다. 이후 아틀레티코가 공세를 올렸다. 후반 9분 역습을 전개했다. 펠릭스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절묘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볼이 골대를 맞고 그문을 흔들었다.

실점한 발렌시아는 후반 13분 체리세프 대신 게드스를 넣어 변화를 줬다. 아틀레티코는 17분 1골 1도움을 기록한 펠릭스에게 휴식을 줬다. 코레아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후반 22분 양 팀은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아틀레티코의 창이 날카로웠다. 27분 요렌테가 발렌시아 측면을 허문 뒤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문전을 파고든 코레아가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발렌시아는 교체 5장을 모두 꺼내며 총 공세를 펼쳤다. 이강인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발렌시아의 창은 무뎠다. 아틀레티코가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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