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도르트문트 무너뜨렸다…평점도 양팀 통틀어 1위
입력 : 2021.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SC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2)이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무너뜨렸다.

정우영은 지난 6일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프라이부르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슈투트가르트전 이후 두 경기 만에 다시 골맛을 본 정우영은 리그 3호골에 성공했다.

정우영의 기세가 상당하다. 이제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경쟁력을 과시했다.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투톱처럼 움직인 정우영은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압박, 패스, 슈팅까지 더할나위 없는 활약을 펼쳤다.

정우영은 초반부터 도르트문트 수비진을 괴롭혔다. 과감한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당황시켰고 마츠 훔멜스와 자주 경합했다. 스피드에 기술을 겸해 기회를 만들던 정우영은 후반 4분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크 정면서 왼발로 골문 구석을 제대로 노렸다.

자신감이 붙은 정우영은 3분 뒤 추가골 장면에서도 절묘한 힐패스로 도르트문트 압박을 무력화하면서 조나탄 슈미트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공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정우영은 후반 25분 교체됐다. 풀타임을 뛰지 않았지만 70분간 가장 눈을 사로잡은 건 정우영이었다. 경기 후 축구통계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정우영에게 7.9의 평점을 부여하면서 프라이부르크는 물론 도르트문트까지 통틀어 최고의 평가를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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