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최대 매물 나온다... 맨유, 데 헤아-헨더슨 중 1명 정리
입력 : 2021.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GK 최대 매물 나온다... 맨유, 데 헤아-헨더슨 중 1명 정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는 여름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올 시즌 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30)와 딘 헨더슨(23) 중 한 명을 정리한다”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뛰어난 반사 신경과 슈퍼 세이브 능력으로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다. 어느덧 10년 차를 맞는 그는 맨유에서만 432경기를 소화했다.

반면 헨더슨은 맨유가 키워낸 골키퍼 자원이다. 유스 출신으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러던 중 지난 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금의환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헨더슨은 데 헤아와의 경쟁 속에서 어느 정도 출전을 보장받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데 헤아의 벽을 높았고 컵 대회 위주로 출전하며 리그에선 3경기 출장에 그쳤다.

출전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돌아온 헨더슨 입장에선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는 상황. 이런 분위기를 알고 있는 맨유도 행동에 나섰다.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두 선수 중 한 명을 임대 혹은 완전 이적시키기로 했다. 맨유는 이미 백업 골키퍼 역할에도 만족할 수 있는 선수를 찾아 나섰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가장 힘을 받는 시나리오는 헨더슨이 새로운 팀을 찾는 것. 매체는 “유력한 그림은 헨더슨이 NO. 2 자리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떠나는 것이다. 소속팀에서 백업에 머문 그는 대표팀에서의 입지도 좁아진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변수도 존재한다. 바로 예전만 못한 데 헤아의 기량. 매체는 “솔샤르 감독은 주전 골리로 데 헤아를 택했다. 하지만 저조한 퍼포먼스는 의구심을 낳았다”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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