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토트넘 팬들, “잘하는 이 선수 안 써? 모리뉴 제발 경질”
입력 : 2021.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분노의 토트넘 팬들, “잘하는 이 선수 안 써? 모리뉴 제발 경질”

토트넘 홋스퍼가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무너졌다. 거듭되는 추락에 팬심도 조세 모리뉴 감독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토트넘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리그 2연패와 함께 9위에 머물렀다.

문제는 이뿐 만 아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10위권 추락 위기를 맞고 있다. 10위 아스널과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한 경기 결과만으로 뒤집힐 가능성은 크다.

이 정도면 토트넘 팬들의 인내심도 바닥을 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 팬들의 현 심정을 전했다.

BBC로 문자를 보낸 한 팬은 “모리뉴 제발 경질하자. 델레 알리와 가레스 베일이 자신감을 되찾았는데 라멜라를 써?”라며 모리뉴의 선발 선택에 강하게 반발했다.

다른 팬은 “모리뉴를 위약금 주고 경질하겠지. 그리고 다니엘 레비 회장은 빚 갚으려 해리 케인을 파리생제르맹(PSG)에 1억 5000만 파운드(약 2,326억 원)에 팔고, 손흥민도 따라가겠지? 60년 이상 토트넘 팬으로서 앞으로 10년 간 성공을 보지 못할까 두렵다”라며 모리뉴의 토트넘에 좌절했다.

토트넘 2년 차를 맞이한 모리뉴 감독은 최대 시련을 맞고 있다. 팬심도 잃어버린 상태에서 레비 회장의 인내심까지 무너질 지 모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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