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다시 뭉쳤다' 캡틴 요리스 ''아직 모든 게 가능하다''
입력 : 2021.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길었던 슬럼프를 마감하고 다시 빅4 추격에 나선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훌륭한 출발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초에는 리그 선두에 올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리그 종료까지 12경기만 남겨둔 지금 토트넘은 8위까지 밀려난 상태다. 1월말 시작된 한 달 가량의 부진이 치명적이었다. 그래도 최근에 번리와 풀럼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반등의 기회를 잡았고 4위 첼시와 승점 차이가 5점에 불과해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토트넘의 주장 위고 요리스도 같은 입장이다. 그는 '풋볼런던'을 통해 "개인이 아닌 팀으로 열심히 훈련하고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가 다시 믿기 시작한 지난 몇 경기를 돌아보면 다시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다시 원팀이 된 것이 주효하다. 요리스는 "정신력이 다시 좋아졌다. 풀럼전은 우리가 원하는대로 풀지 못했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나로 뭉쳐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 단계별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가 이기면 팀으로 이기고 지면 팀으로 진다. 2월에 6번을 지면서 수년간 볼 수 없던 나쁜 시기를 보냈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었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느낀다. 믿음을 가지고 유로파리그를 최대한 강한 마인드로 임해야 한다. 4월에는 카라바오컵 결승전도 있다"라고 지금부터 재출발하는 토트넘의 다짐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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