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7위’ 클롭, “챔스 출전에 연연하는 선수 나도 안 원해”
입력 : 2021.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 상황에 연연하는 선수를 원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라이벌 풋볼’은 6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하더라도 이적 계획에 차질을 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은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주축 선수의 부상 속에도 선전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한계를 느끼고 있다. 최근에는 역사상 첫 안방 5연패를 당하는 쓴맛도 봤다.

어느덧 성적은 리그 7위까지 떨어진 상황.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 홋스퍼의 결과에 따라 8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장담할 수 없다.

자연스레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팀을 떠나는 선수가 생기거나 이적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클롭 감독은 “만약 선수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어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면 나 역시 그를 원하지 않는다. 같은 이유로 우리 팀에 오길 꺼린다면 나도 그런 선수를 원하지 않는다”라며 진짜 팀을 위하는 선수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항상 마주한 상황에 맞는 선수단을 꾸릴 필요가 있다.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다”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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